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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가파도 청보리 축제
글쓴이 : admin
      조회 : 1,570회       작성일 : 2019-03-13 12:19  

* 제11회 가파도 청보리 축제 * 

 

날씨도 따뜻해서 청보리가 3월 중순경부터는 장관을 이룰듯 합니다. 다양한 볼거리 체험 거리도 준비중이니 제주도로 오셔요 봄철 청보리축제로도 유명한 가파도는 한가로이 산책하듯이 걸을 수 있는 제주도의 정원 같은 섬입니다.

 

 제주올레 10-1코스 ● 구간 상도포구(출발스템프) 가파치안센터(도착스템프) 

*중간스템프는 없음 ● 거리: 4.2 Km, 하급

 ● 코스 특징 : 4.2Km의 부담없는 코스로서 2시간 내외면 한바퀴를 돌 수 있으며 곳곳에 있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음. 

 

※ 승선시 (신분증)은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시간마저 잊어버리는 느긋한 섬의 봄날 청보리가 춤추는 섬속의 섬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에서 배로 이동 가파도(加波島).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해 봄이 가장 먼저 오는 섬 속의 섬 입니다.

 

섬이 "가오리처럼" 생겼다 하여 가파섬이라 했다는 설 "파도가 섬을 덮었다는" 뜻에서 가파도라는 설 "물결이 더한다는 뜻에서" 가파도라 했다는 설이 전해집니다.

 어업과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왔고 보리뿐만 아니라  콩이나 고구마 등 밭농사를 주로 합니다 4월이면 온 섬이 초록 물결로 일렁이는 60만여㎡ (약 18만 평)에 달하는 보리밭 덕분입니다. 가파도의 청보리는 대부분 향맥이라는 제주의 토종 품종이며 이 종은 일반 청보리보다 키가 2배 이상 자라기 때문에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일렁임도 더욱 크게 느껴져요. 시간마저 잊어버리는 느긋한 섬의 봄날 가파도는 가장 높은 곳이 고작 해발 20.5m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완만한 섬이며 섬 어디든 느긋하게 걸어도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제주올레 10-1코스(5km)를 따라 걸어도 좋고 이정표를 모른 척 걸어도 금세 눈에 익은 골목에 다다르죠 경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유모차나 휠체어도 거뜬하며 자전거를 빌려서 타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동차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도시의 번잡함과는 사뭇 다르며  비켜 달라고 재촉하는 경적소리가 없으니 한껏 느긋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끝 모르게 펼쳐진 청보리밭도 좋지만 한라산과 산방산 송악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면은 놓치지 말아야 할 절경이며 맑은 날에는 제주 섬의 오름 군락이 훤하게 들여다 보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가파도에서 제일가는 경치라고 입을 모으는 장면이죠  흐리거나 안개가 낀 날에도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한껏 경치를 즐기고 나서 입이 심심하다면 주변 가게를 둘러봐요 가파도 인근 바다에서 갓 채취한 싱싱한 해산물은 마을 주민들도 단연 으뜸으로 꼽아요 소라와 전복 등 청정 해산물이 대표적이며 가파도에서 자란 보리로 만든 개역(미숫가루의 제주어) 한잔도 출출함을 달래기에 거뜬합니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초록에서 금빛으로 서서히 물드는 보리밭풍경은 덤이며 축제 기간이 넉넉한 만큼 여러 번 찾아도 좋을 것 같습니.

 관광객이 모두 빠져나간 뒤 한밤중의 보리밭도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니 시간이 허락한다면 하룻밤 묵는 것도 가파도의 청보리를 즐기는 또 좋은 다른 방법이겠죠.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일원 문의 : 가파리사무소(064-794-3130)

 * 기상 악화 등 현장 여건에 따라 운진항가파항운항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문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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